지난 10월 10일,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가 저물어가는 제주의 노을을 배경으로 2025 봄-여름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이번 남성 컬렉션은 ‘본능적 행동(ACT OF INSTINCT)’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옷을 입는 즐거움을 표현했습니다. 자몽, 복숭아, 파파야 등의 섬세한 파스텔 톤으로 이루어진 컬러 팔레트와 천연섬유 소재가 돋보이죠. 특히 니트웨어는 봄, 여름에 어울리는 말필레(malfilé) 코튼 소재와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린넨 원단을 사용하여 더 가볍고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여성 컬렉션의 테마는 ‘여정의 메아리(ECHOES OF A JOURNEY)’인데요. 리비에라의 정제된 분위기와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사막에서 영감받았습니다. 상상력과 현대적 감성이 만나 탄생한 독특하면서도 조화로운 스타일이 눈에 띕니다. 네츄럴한 컬러로 구성한 기본 팔레트에 새로운 뉴트럴 컬러를 더해 풍성하면서도 조화로운 느낌을 연출했죠. 다양한 사이즈의 듀오백 등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액세서리도 이번 컬렉션의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2025 봄-여름 컬렉션은 오는 12월부터 전국 브루넬로 쿠치넬리 매장과 S.I 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