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게 몰아치는 유행의 파도 사이, 새로이 떠올라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을 트렌드가 있습니다. ‘얌전한, 조용한’을 의미하는 드뮤어(De Mure)룩이 그중 하나죠. 선명하고 화려한 여름 팔레트에서 벗어나 뉴트럴 톤을 메인으로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가을이 가기 전, 발 빠르게 트렌드에 탑승한 셀럽들의 드뮤어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제니
곧 컴백을 앞둔 제니는 드뮤어 룩도 평범하게 입지 않습니다. 브라운 컬러의 니트와 셔츠, 레이스업 워커로 남다른 프레피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비슷한 톤의 체크 패턴 벌룬스커트로 반전 매력을 더했습니다. 더불어 하늘색의 데님 소재 샤넬 백을 함께 매치해 인간 샤넬 다운 포인트도 놓치지 않는 센스!
르세라핌 카즈하
4세대 청순의 아이콘, 르세라핌 카즈하는 뉴욕 여행 패션으로 차분한 드뮤어 룩을 선택했습니다. 일교차가 큰 뉴욕 날씨에 맞춰 카즈하는 흰 티셔츠와 미니스커트에 스웨이드 소재 재킷으로 가을 무드 가득한 스타일을 연출했는데요.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시켜 주었습니다.
아이브 장원영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미우미우의 2023 S/S 패션쇼 현장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 장원영의 드뮤어 룩은? 베이지 니트 원피스와 레깅스, 플랫 슈즈로 스타일을 마무리했습니다. 보디라인을 드러내지 않는 얌전한 실루엣의 미니 드레스를 따스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소화했네요.
헤일리 비버
아직 드뮤어 룩이 어렵다면? 만삭에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유지하는 헤일리 비버의 코디를 참고해 보세요. 드뮤어룩은 여러 가지 컬러를 활용할 때보다 한 가지 컬러로 통일할 때 더욱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D 라인이 돋보이는 타이트한 롱 드레스와 오버사이즈 재킷, 골드 액세서리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디테일들이 엿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