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 브랜드로서 디자이너와 첫 협업을 선보였었던 H&M이 지난 20년간 게스트 디자이너들의 협업 컬렉션을 재출시합니다.
H&M 아카이브 재출시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패션 산업 안에서는 SPA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막론하고 다채로운 협업이 이뤄지며 패션 산업의 영역이 확장되었는데요. 특히 SPA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간의 협업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디자이너 옷을 SPA 브랜드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H&M은 2004년 당시 샤넬(Chanel)과 펜디(Fendi)를 이끌고 있던 故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와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SPA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간의 협업 시대의 포문을 열었죠. 이처럼 2004년 이후로 현재까지 수많은 게스트 디자이너들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여온 H&M이 지난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스트 디자이너 컬렉션 아카이브를 재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칼 라거펠트부터 마르지엘라, 꼼 데 가르송 그리고 시몬 로샤 등
H&M은 ‘Pre-Loved’ 셀렉션에서 게스트 디자이너들의 지난 협업 컬렉션 중 아이템들을 셀렉해 8차례에 걸쳐 한정 수량으로 재출시합니다. 2004년 칼 라거펠트 컬렉션을 시작으로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빅터 & 롤프(Viktor & Rolf),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 랑방(Lanvin), 마르니(Marni),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발망(Balmain)과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시몬 로샤(Simon Rocha) 등 다양한 게스트 디자이너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죠.
해당 아카이브들은 2024년 10월 24일부터 파리, 런던, 밀라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온라인에서는 2024년 10월 31일에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