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한가운데 그려진 테니스코트 위에서 라코스테의 2025 봄-여름 컬렉션이 펼쳐졌습니다.

©LACOSTE

자유와 해방의 여름 바다, 그리고 라코스테

라코스테(LACOSTE)의 2025 봄-여름 컬렉션은 1920년대 어느 여름날 바다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냈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같은 테니스를 바탕으로 하죠. 이번 컬렉션은 르네 라코스테(RENÉ LACOSTE)의 가장 개인적인 순간인 친구들과 자유로이 해변을 거닐던 여름의 한때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단연 라코스테의 심볼, 악어를 활용한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레이스 트림과 자카드, 부클레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콘 악어를 컬렉션에 녹여냈는데요. 악어의 눈과 뼈 등 악어의 신체의 일부만 확대해 제품에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보다 예술적 관점에서 악어에 접근하여 이를 라코스테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죠. 

악어 외에도 라코스테의 핵심 코드, 테니스 아이템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테니스공을 펼쳐 연결한 듯한 가방, 테니스 네트를 연상케 하는 가방의 디테일, 테니스화의 디테일을 활용한 구두 등 테니스의 스포티한 요소를 라코스테만의 디테일로 완벽히 승화시켰습니다.

우먼 컬렉션에서는 플리츠와 디테일을 활용한 감각적인 실루엣을, 맨 컬렉션에서는 스포츠와 테일러링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해방감 있으면서도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라코스테만의 매력이 느껴지게 합니다. 옐로우, 에스프레소, 그린 컬러 등의 풍부한 색감의 컬러를 사용하여 컬렉션의 생동감을 더했는데요. 특히 라코스테의 시그니처 컬러 그린을 부클, 새틴, 나일론 등 다양한 텍스처를 통해 선보이며 그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죠.

2025 S/S 라코스테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K셀럽들도 파리를 찾았습니다. 라코스테의 컬러풀한 여름을 입은 셀럽들의 모습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전소연

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