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프랑스 파리에 첫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송지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송재우와 파리의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스(HYPNOS XP)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는데요. 파리의 고전적인 감성과 한국의 현대적인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스트립트 클래시시즘(STRIPPED CLASSICISM)에서 영감을 받아 과거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해석으로 재구성하며,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수많은 스케치와 가봉을 거쳐 컬렉션을 완성하는 송지오의 철학과 독창적인 디자인 창작 과정을 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죠.

송지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한 남성복 매장, 지상 2층의 아뜰리에, 컬렉션 피스와 미디어 아트가 전시 되어 있는 별관까지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오스만 양식의 전통적인 요소와 강렬한 콘크리트 파사드가 대비를 이뤘으며, 내부는 자연적인 목재와 공업적인 콘크리트를 조화롭게 활용했죠. 특히 1층에 나열된 네 개의 대형 창문과 검은 콘크리트와 오크 우드 기둥이 강한 존재감을 자아내고, 계단 끝에는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송지오의 예술적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자리 잡은 송지오는 이번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2025년 7월 파리 여성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요. 브랜드의 창조적 철학을 구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패션뿐만 아니라 건축, 예술을 융합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확립하고 있는 송지오의 행보가 더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