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디, 나는 누구… 형형색색의 컬러 팔레트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알록달록 컬러가 넘쳐나는 이곳은.. 프라다 2025 S/S 프레젠테이션 현장인데요. 레드, 옐로우, 그린, 오렌지 등 이번 컬렉션엔 유독 다양한 컬러가 쓰였죠.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알고리즘에 지배당하는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초현실적이고 불규칙한 디테일은 인터넷 속 어지럽게 뒤엉킨 무한한 정보들을 떠오르게 하죠.

쓰는 순간 시야를 차단하는 모자는 헤이터를 차단하는 방패 같기도 하고요.

남성룩을 살펴보니 와이어가 더해진 셔츠와 트롱프뢰유 기법으로 멀리서 보면 벨트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의 옷인 팬츠 등 곳곳에 숨겨진 디테일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프라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삼각 로고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프라다 2025 S/S 컬렉션에서 에디터의 픽은?

스터드 벨트를 장착한 버클 백입니다. 요즘 누가 허리에만 벨트를 하나요? 가방에도 벨트 하나 둘러줘야 제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