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를 정복한 당신, 다음은 산이다.

작년부터 서울 도심 속에서 러너를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러닝 붐’이 일었는데요. 최근 산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에 빠진 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평평한 아스팔트가 아닌 도전과 모험이 가득한 산으로 그 무대를 넓힌 것이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살로몬이 새로운 트레일 러닝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산속을 내지르는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구성되었어요.

1947년, 브랜드가 생겨난 이래, 아웃도어 역사에서 살로몬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 로드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놀라운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트레일 러닝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드러냈는데요. 2008년, 브랜드가 개발한 ‘CUSTOM FI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입고, 트레일 러닝 선수이자 산악인이 킬리안 조넷(Kilian Jornet)은 170km를 20시간 만에 주파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를 우승했습니다. 2013년에는 울트라 트레일 러너이자 스키 마운틴 선수인 에멜리 포스버그(Emelie Forsberg)가 살로몬의 옷과 신발을 신고 스카이러닝(Skyrunning) 세계 챔피언이 되었죠.

살로몬의 새로운 트레일 러닝 컬렉션은 매우 가볍습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죠.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산길을 달리는데, 옷이 주는 불편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중 ‘트레일 그릿 고어텍스 재킷’은 얇은 고어텍스 3L 방수 소재를 사용해 방수와 발수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트레일 그릿 라이트 재킷’은 일본 도레이사의 ‘Airstatic’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입고 달릴 수 있죠.

살로몬 2025 트레일 러닝 컬렉션은 2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곧 업그레이드된 러닝 기어와 러닝화도 출시될 예정인데요. 따듯한 봄 햇살 아래 달리는 것을 상상하니, 마음속에 봄이 온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