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는 지난 28일 첫 솔로 정규 앨범인 ‘얼터 에고’를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K팝 가수 최초로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이번 공연은 ‘007 제임스 본드’ 헌정을 위한 퍼포먼스로 마가렛 퀄리, 도자캣과 레이가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시상식 참석을 위한 리사의 패션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턱시도의 재킷과 셔츠를 길게 늘어트려 드레스처럼 보이기도 하는 마크공의 룩을 착용했죠.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레드 카펫에 참석하는 남자들의 패션을 한 차원 끌어올린 배우가 티모시 샬라메입니다. 그는 매 시상식마다 블랙 슈트가 아닌 새로운 패션으로 등장해 남자 배우 부문 베스트 드레서를 자처하는데요. 이번에는 사라 버튼이 부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방시의 룩을 착용했습니다. 부드러운 버터가 연상되는 컬러에 가죽으로 만든 재킷과 팬츠를 착용하고 실크 셔츠를 스타일링했는데요. 익숙한 디자인에 새로운 소재를 활용해 신선한 룩을 보여주었네요.
아리아나 그란데
위키드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인정받은 아리아나 그란데. 그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스키아파렐리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단단한 코르셋을 실크로 감싼 상단부와 오간자에 반짝이는 스톤을 더해 화려하게 마무리한 하단부가 결합한 드레스로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영화 속 사랑스러운 공주 같은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드레스였습니다.
데미 무어
영화 ‘서브스턴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데미 무어. 그의 인생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데미 무어는 아르마니 프리베의 드레스를 착용하고 레드 카펫에 등장했는데요. 스팽글이 자수로 놓인 머메이드라인의 드레스로 완벽한 몸매를 과시했습니다. 비록 여우주연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패션 히스토리에 눈부신 드레스 한 벌을 추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