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글렌 마틴스(Glen Martens)가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데뷔합니다. 2025년 가을-겨울 파리 오트 쿠튀르 패션쇼를 통해 그의 첫 아티저널(Artisanal)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앞으로 메종 마르지엘라는 글렌 마틴스와 함께 하우스의 핵심 가치인 창의적이면서도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컬렉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 폴 고티에의 주니어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한 글렌 마틴스는 와이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현재는 디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실험적이면서도 해체적인 디자인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그의 메종 마르지엘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존 갈리아노의 뒤를 이어 그가 선보일 새로운 무대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