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19년 만에 후속편 제작을 확정지었죠.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등 1편에서 활약했던 주요 배우들이 속속 복귀를 확정 지었다는 소식과 함께 영화에 등장할 프라다 룩은 무엇일지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죠. 1편을 제작할 당시 의상 디자이너였던 패트리샤 필드는 그 당시의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반영하기 위해 프라다와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하는데요. 2026년에 개봉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기다리며 셀럽들이 먼저 선택한, 가장 동시대적인 ‘프라다’ 스타일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그 중에서도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플라워 드레스를 모았습니다.

알렉사 청이 선택한 페스티벌 룩은 바로 프라다의 잔꽃무늬 드레스! 소매와 품단의 블랙 레이스 디테일이 시선을 끌고,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가 사랑스러운 무드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하이 부츠를 더해 러블리하면서도 쿨한 매력을 동시에 느껴지죠.

스타일리스트 로타 볼코바(Lotta Volkova)는 상큼한 레몬컬러의 플라워 드레스를 선택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가슴 중앙에 더해진 리본 디테일의 구조적인 실루엣은 강조되면서도 매력적인 드레스죠. 여기에 포인트 톤 레더 펌프스를 더해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배우 헌터 샤퍼는 공식 석상에서 프라다 드레스를 매번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하며 주목받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여며 한쪽의 살짝 드러나는 안쪽 스트랩과 은은한 옐로 플라워 패턴이 어우러진 드레스는 그녀의 우아하면서도 자유로운 무드를 완벽하게 담아낸 룩으로 눈길을 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