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가 자신만의 감각을 고스란히 담아 직접 디자인한 PUMA x ROSÉ 컬렉션이 8월 28일 공식 발매됩니다.

푸마와 로제의 새로운 협업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해 6월 푸마 앰버서더로 합류하며 ‘스피드캣 GO와 스피드캣 발렛’ 캠페인에 등장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각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을 선보입니다.

공개된 영상 속 로제는 작업실에서 신발 끈을 새롭게 교차하는 방법을 시험해 보거나 고무 디테일을 더하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진지하게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뮤지션으로서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또 다른, 디자이너적 면모가 드러나는 순간이었죠.

©puma

이번 콜라보 제품의 첫인상은 우아하게 다듬어진 미니멀리즘. 전체적으로 핑크색이 한 방울 떨어진듯한 아이보리 컬러 바디에 옆선을 따라 흐르는 블랙 컬러의 푸마 특유의 쉐입이 포인트를 주는데요. 마치 로제 특유의 러블리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닮아있습니다. 발등을 가로지르는 얇은 스트랩은 발레 슈즈를 닮아, 스포티한 실루엣에 낭만을 불어넣습니다.

또한, 전면에 수놓인 연핑크 푸마 로고는 전체 슈즈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포인트를 줍니다. 신발 밑창에 새겨진 ‘rosie’ 텍스트는 그녀의 첫 정규 앨범 ‘rosie’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이번 스피드캣 콜라보 제품은 운동화라기보다 로제의 ‘취향’을 신고 걷는 경험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puma

PUMA x ROSÉ 컬렉션은 오는 8월 28일 공식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푸마와 로제가 함께 그려내는 서사는 이제 또 하나의 상징적인 챕터를 남길 준비를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