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의 AI 런웨이로 보는 K-패션의 내일.
서울의 고궁, 남산타워의 야경, 한강의 물결, 그리고 패션의 중심 DDP까지. 역사와 전통이 깃든 무대 위, 실제 모델들의 워킹을 AI로 재현한 디지털 런웨이가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비췄습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총 27개의 참여 브랜드가 AI 런웨이를 통해 자신들의 뉴룩을 선보였습니다. 앤더슨 벨부터 라이, 두 칸 그리고 기준까지 각기 다른 서울 베이스 브랜드의 컬렉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AI 기술을 입고 디지털 영상 속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걸어 나오는 모델들의 AI 런웨이는 패션과 테크놀로지가 만나 어떤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패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해온 런웨이, 이번 예고 영상은 브랜드의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하는 방식이 오프라인 런웨이로만 존재해야 한다는 오랜 믿음에 질문을 던지는 과감한 시도이죠.
파리가 우아함, 밀라노가 장인 정신, 뉴욕이 에너지를 말한다면, 서울은 실험과 혁신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로 써 내려갑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디지털 기술이 충돌하며 만들어낸 이번 서울패션위크의 예고 영상은 “서울은 전통 위에서 미래를 걷는다.”라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건네고 있습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6 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취재해 작금의 K-패션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