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Rimowa)가 브랜드 최초의 가죽 핸드백을 출시했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슈트케이스를 새로운 형태로 확장한 ‘그루브(Groove) 컬렉션‘은 디자인과 모빌리티 기능성에 대한 리모와의 집념을 헤더 백이라는 포맷 안에 그대로 담아냈는데요. 메종의 상징적인 디자인 코드를 보다 단정하고 현대적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죠. 브랜드 최초의 가죽 핸드백 라인이지만 리모와의 가죽 사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네버 스틸(Never Still)’ 소프트 백에서 캔버스와 풀 그레인 가죽을 혼용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가죽 소재로 제작된 슈트케이스 ‘디스팅트(Distinct)’도 선보였죠. 하지만 전면 가죽으로 제작된 정규 핸드백 라인을 독립 컬렉션 형태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리모와에게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모와의 디자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그루브 컬렉션은 가로·세로로 리듬감 있게 이어지는 오버사이즈 그루브 패턴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미감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부드럽고 탄력 있는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레더 가볍지만 견고하게 형태를 살려주고, 양각 로고와 리벳으로 고정된 내부 플레이트는 리모와의 정교한 장인정신을 담아내죠.
그루브 컬렉션은 쇼퍼 백, 슬라이딩 호보 백, 크로스바디 백 라지, 크로스바디 백 스몰, 총 네 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연하게 어우러지는 실용적인 라인업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쇼퍼 백과 슬라이딩 호보 백에는 탈부착 가능한 2-in-1 파우치와 여유 있는 내부 포켓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리모와 슈트케이스에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전용 핸들 디자인까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리모와 그루브 컬렉션은 전 세계 리모와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