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디에잇이 팀버랜드(Timberland)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APAC) 앰배서더로 발탁됐습니다.

디에잇은 2015년 13인조 그룹 세븐틴으로 데뷔해 춤과 음악을 넘어서 패션 감각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습니다. 지난 4월부터 팀버랜드의 제품을 착용한 그의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두 주체의 공식적인 만남을 예감하게 했죠.
팀버랜드는 ‘Unbreakable You’ 캠페인을 통해 디에잇과 함께 단단하고도 대담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팀버랜드의 아이코닉 6인치 워커 부츠, 일명 옐로 부츠를 신고 묵직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화보 이상의 울림을 남겼는데요. 이는 인생이라는 낯선 길 위를 걷는 청춘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동시에, 꿈을 좇고 변화를 껴안으며 고독 속에서도 열정을 놓지 않는 우리 모두의 발걸음과도 겹쳐지죠.



‘Unbreakable’이라는 이름은 팀버랜드 풋웨어의 물리적 견고함을 넘어, 도전과 변화, 자연의 거친 요소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대담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합니다. 팀버랜드는 “디에잇이 갖고 있고 표현하고 있는 두려움 없는 내적 강인함과 끊임없는 탐구 정신이 1973년 브랜드 창립 이래 이어져 온 팀버랜드의 핵심 철학과 맞닿아 있다”며 그를 앰배서더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디에잇은 한 인터뷰에서 “그날의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색과 스타일을 고른다. 패션도 또 다른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그와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팀버랜드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팀버랜드는 디에잇과 함께 브랜드의 철학을 더욱 젊고 친근한 방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디에잇의 이름과 고유 넘버가 새겨진 208족 한정 옐로 부츠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