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HAGOHAUS)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새로운 공간 ‘모자이크 한남’을 정식 오픈했습니다.

©하고하우스

브랜드 큐레이션과 공간 경험을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오픈 4일 만에 누적 매출 2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총 6층, 약 240평 규모의 건물은 브랜드별 개성과 감도를 오롯이 담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에는 매 시즌 화제를 모으는 마뗑킴이 자리 잡았고, 그 위로는 드파운드, 트리밍버드, 로우타이드, 르셉템버, 솔티페블 등 젊은 세대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브랜드들이 층마다 각자의 세계관을 녹여낸 공간을 펼쳤습니다. 4층과 5층에는 베를린 기반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보난자 커피’가 입점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머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했죠.

특히 보난자 커피는 여유로운 실내 좌석과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테라스를 갖춰 도심 속 뷰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모던한 감성의 인테리어와 함께 한남동의 풍경을 품은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경험이 되죠. 이에 더해 2025 독일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입상한 베를린 헤드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커피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 ‘핑키펑키 베를린’을 모자이크 한남점 단독으로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또한 마뗑킴, 드파운드, 트리밍버드는 2025 겨울 컬렉션을 모자이크 한남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시즌의 시작을 누구보다 빠르게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죠.

2층 드파운드 공간

하고하우스는 온라인 ‘하고’와 오프라인 ‘HAGO:HAUS’를 기반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투자·육성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최근 일본 팝업 및 백화점 유통까지 채널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와 맞물려 브랜드의 철학과 큐레이션 역량을 한층 더 공고히 보여주는 공간이 바로 ‘모자이크 한남’이라고 할 수 있죠.

오픈 4일 만에 누적 매출 2억 1천만 원, 방문객 7천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이곳. 한남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