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스템을 탑재한 새로운 지능형 시계 박스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두바이 워치 위크(Dubai Watch WEEK) 2025에서 ‘하우스 오브 원더스’를 선보였습니다. 두바이 몰(Dubai Mall)과 부르즈 공원(Burj Park)에서 1,000제곱미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는 르 브라쉬에서 시작된 오데마 피게 메뉴팩처의 역사와 발레 드 주의 워치메이킹 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오데마 피게는 두바이 미래 재단(Dubai Future Foundation, DFF)과 협업한 혁신적인 자동 세팅 기기를 공개했습니다. 두 협업은 2023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첨단 로봇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워치메이킹의 새로운 지평을 여려는 의지를 보여줬죠.
새로 공개한 자동 세팅 기기는 41mm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태엽을 감아 주는 지능형 시계 박스입니다. 오데마 피게의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는 오랜 시간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복잡한 미학’으로 오랫동안 찬사를 받아 왔지만, 복잡성으로 인해 워치를 설정하는 데 전문 지식과 도구가 필요한 점에서 보안을 했어야 했죠. 올해 초, 이 모델은 올인원 크라운을 탑재한 칼리버 7138과 7136을 모델에 적용하며 그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지능형 시계 박스는 새롭게 선보인 칼리버 7138을 탑재한 41mm 퍼페추얼 캘린더를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기계에 워치를 투입하면 약 5분 뒤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식별하고 자동으로 재정비하는 식이죠. 다양한 다이얼을 학습한 AI 기반 알고리즘이 이 기기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각 시계에 적합한 조정 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현재 지능형 시계 박스는 시제품 단계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한편, 하우스 오브 원더스는 이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두 가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는데요. 오데마 피게의 매뉴팩처 노하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