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오메가(OMEGA)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인류의 시간 측정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시계 중 하나입니다. 1957년 레이싱 크로노그래프로 탄생한 스피드마스터는 정확성과 가독성, 내구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했고, 1960년대 NASA의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하면서‘문워치’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극한의 온도 변화, 강한 충격과 진동, 무중력 환경까지 견뎌낸 스피드마스터는 1969년 아폴로 11호 미션을 통해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순간을 함께하며 시계 역사에 상징적인 장면을 남겼습니다. 이때부터 스피드마스터는 단순한 크로노그래프를 넘어, 과학과 탐험, 인간의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됐죠.




42mm 케이스, 블랙 다이얼과 화이트 인덱스, 타키미터 베젤··· 문워치를 상징하는 디테일은 수십 년간 견고하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기능성과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둔 결과이자, 오메가가 전통을 존중해온 방식이기도 한데요. 물론, 그 안에서는 무브먼트와 소재, 약간의 디테일 변화는 끊임없이 진화해왔죠. 수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21에서 출발해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와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칼리버 3861로 이어지며 정확성과 항자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스피드마스터의 변화는 늘 절제된 방식으로 천천히 이뤄졌고, 그 덕분에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오메가는 2026년을 맞이해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디자인을 인버티드 다이얼로 재해석한 두 가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를 선보였습니다. 새로 공개한 워치는 입체적인 스텝 다이얼을 기반으로 더블 플레이트 구조를 적용해 기존의 블랙 다이얼 이미지를 뒤집은 것이 특징인데요. 상단 플레이트는 깊은 광택의 블랙 컬러로 마감했고, 그 아래에는 화이트 컬러 레이어가 자리해 서브다이얼을 구성합니다. 메인 다이얼에는 화이트 미닛 트랙을, 서브다이얼에는 블랙 미닛 트랙을 적용해 대비를 극대화 했으며, 뛰어난 가독성까지 제공하는데요. 베젤에는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하고, 화이트 에나멜 타키미터 스케일을 채워 다이얼과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박스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빈티지 문워치의 실루엣을 연상시키면서도 스크래치와 반사 성능도 갖췄고요.

이번 컬렉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18K 문샤인™ 골드 모델,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스틸 버전은 로듐 도금 핸즈와 아워 마커,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통해 클래식한 문워치의 인상을 유지하는데요. 반면 문샤인™ 골드 버전은 오메가가 개발한 독자적인 옐로 골드 합금을 사용해 보다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두 모델 모두 문워치 프로페셔널의 심장인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861을 탑재해 스피드마스터의 명맥을 이어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