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프라다가 배우 세이디 싱크, 마야 호크를 포함한 5인과 함께 2026 홀리데이 캠페인 ‘드로잉 프라다’를 공개했습니다.
  •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인 존 포머로이와 밴크로프트 형제가 참여해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 동화 같은 겨울 풍경과 다채로운 홀리데이 룩에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더하며 프라다의 오랜 헤리티지를 다시금 조명합니다.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의 손그림으로 완성된 프라다 2026 홀리데이 캠페인.

동심을 자극하는 프라다의 겨울 동화

어릴 적 즐겨 보던 애니메이션은 어른이 되어 다시 봐도 반갑습니다. 장난꾸러기 동물들이 말을 걸고, 엉뚱한 일이 벌어져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세계니까요. 프라다(Prada)는 2026 홀리데이 캠페인 ‘드로잉 프라다(Drawing Prada)’에서 바로 그런 동화 같은 겨울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미국 배우 세이디 싱크(Sadie Sink)와 마야 호크(Maya Hawke), 켈빈 해리슨 주니어(Kelvin Harrison Jr.), 중국 배우 천하오위(Chen Haoyu), 영국 배우 루터 포드(Luther Ford)가 함께했는데요. 이들 곁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뜻밖의 손님도 등장합니다. 연필로 한 장 한 장 그려낸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거든요. 생쥐들은 자기 몸집만 한 도트 패턴 구두를 훔쳐 달아나고, 토끼는 커다란 레더 구두 안에 들어가 잠을 청하죠. 눈덩이를 던지고 시치미를 떼는가 하면 숄더백을 호시탐탐 노리는 스라소니도 있습니다. 가방과 신발을 탐내는 동물들 덕에 프라다의 겨울은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습니다.

작은 동물들을 움직인 거장의 손길

프라다 캠페인 속 동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인물은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은 50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온 존 포머로이(John Pomeroy)입니다. 1973년 디즈니에 입사한 그는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와 티거> 작업에 참여한 데 이어 <포카혼타스>에서도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John Smith)의 움직임과 표정을 총괄했죠. 여기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만든 쌍둥이 형제 톰 밴크로프트(Tom Bancroft), 토니 밴크로프트(Tony Bancroft) 손길도 더해졌습니다.

이들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 비결은 단순히 귀여운 모습을 그리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존 포머로이는 그림을 그리기 앞서 캐릭터 성격과 행동을 세심하게 연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저마다 어떤 성격을 지녔고, 무엇에 호기심을 느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한 뒤 비로소 그림을 그려 나가죠. 이번 캠페인 속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능청스러운 몸짓도 이런 상상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진과 연출을 담당한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는 배우들과 그림이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빛과 촬영 각도를 세심하게 조율했거든요. 그 덕에 난롯불이 은은하게 번지는 거실과 새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숲처럼 그야말로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장면이 완성됐죠. 종이 위에 수없이 그은 선을 바느질하듯 차곡차곡 이어 붙인 작업은 하우스의 오랜 장인정신과도 닮아 있는 듯합니다.

프라다 동화 속 홀리데이 룩

프라다의 위트가 묻어나는 홀리데이 스타일링도 빼놓을 수 없겠죠. 네크라인을 따라 주얼 장식을 수놓은 니트는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근사한 파티 룩을 완성하고, 화려한 레드 슬립 드레스는 연말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단정한 브라운 테일러드 수트 안으로 네이비 집업 니트와 화이트 하이넥 톱을 레이어링해 클래식한 수트의 격식을 덜기도 했죠. 반짝이는 비즈가 촘촘히 장식된 블랙 롱 코트에는 도트 패턴 캡을 매치해 재치를 더했습니다. 여기에 조직감이 느껴지는 차콜 그레이 코트와 광택이 도는 브라운 레더 캡의 세련된 조합도 돋보이고요.

이번 캠페인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크고 작은 도트가 자유롭게 흩어진 애니멀 프린트. 카프 스킨 특유의 부드러운 털결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데요. 슬링백 펌프스와 발레리나 플랫을 비롯해 숄더백과 스마트폰 파우치까지 같은 무늬를 입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숄더백 하나만 걸쳐도 대담한 룩이 완성되죠. 한편,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화이트 핸드백과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 아부아르(Avoir) 백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냅니다. 여기에 가볍고 실용적인 나일론 백팩까지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요. 이쯤 되면 구두를 훔쳐 달아나는 생쥐와 핸드백에 눈독을 들이는 스라소니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수없이 연필을 움직이고 작은 표정 하나까지 고민하며 완성한 프라다의 겨울 동화. 이번 캠페인은 가장 환상적인 세계마저 사람의 상상력과 손끝에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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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디즈니를 떠난 존 포머로이는 애니메이터 돈 블루스(DonnBluth), 게리 골드먼(Gary Goldman)과 함께 독립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공룡 소년의 모험을 그린 <공룡시대(The Land Before Time)>와 작은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n<엄지공주(Thumbelina> 등 여러 작품에 참여했죠. 그리고 이번 프라다 캠페인을 위해 오랜 시간 함께 손그림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동료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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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어 윈터스 테일(A Winter’s Tale)'이라는 제목으로 겨울의 귀향길을 그렸습니다. 눈 덮인n숲을 자동차로 지나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는데요. 당시에도 배우 마야 호크가 출연했고, 글렌 러치포드가 촬영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지난해 함께 돌아갈 집이n있는 겨울의 따뜻함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어린 시절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의 세계로 시선을 돌린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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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전체적인n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았고, 캠페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는 페르디난도 베르데리(Ferdinando Verderi)가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