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창립 이래 모험적이고 특별한 타임피스를 구상하며 전통적인 워치메이킹을 계승하고 있는 로저드뷔(Roger Dubuis).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전례 없었던 메종의 예술적인 뚜르비옹을 계승해나가며 4가지 타임피스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로저드뷔(Roger Dubuis)가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선보인 피스는 총 4종 입니다. 모던한 엔지니어링과 예술적 감각을 모두 담은 ‘오르비스 인 마키나(Orbis in Machina)’, 밝아오는 새벽의 강렬한 빛에서 영감을 받은 ‘엑스칼리버 선라이즈 더블 투르비옹(Excalibur Sunrise Double Tourbillon)’, 단순하지만 인체공학적으로 깊이 있는 워치메이킹을 선보인 ‘엑스칼리버 티타늄 모노투르비옹(Excalibur Titanium Monotourbillon)’, 용의 해에서 영감을 받은 ‘엑스칼리버 드래곤 모노투르비옹(Excalibur Dragon Monotourbillon)’을 선보였는데요. 이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로저드뷔의 헤리티지와 최신 기술력을 동시에 담아낸 오르비스 인 마키나입니다.

  

오르비스 인 마키나(Orbis in Machina)

이름처럼 회전하는 뚜르비옹과 디스플레이의 원형 궤도가 돋보이는 타임피스입니다. 기존의 7시 방향에 위치했던 플라잉 뚜르비옹과 달리 중앙에 정갈하게 자리 잡아 아름다운 동심원을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 더불어 뚜르비옹을 중심으로 무브먼트 요소를 재배치하며 핸즈 디스플레이도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초, 분, 시간에 맞춰 각 핸즈가 동심원을 그리며 돌아가 뚜르비옹을 더욱 강조시키며 독특한 디스플레이를 연출합니다. 20년 이상 독자적인 인하우스 뚜르비옹 무브먼트를 개발해온 것처럼 오르비스 인 마키나에는 최신 수동 와이딩 칼리버 RD115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칼리버 RD115는 283개의 부품과 29개의 루비로 이루어져 2003년 이후 제작된 모든 로저드뷔 뚜르비옹에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정교한 기술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죠.

  

로저드뷔는 모든 시계 컬렉션의 케이스백을 투명하게 표현한 최초의 워치메이커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기계식 구조를 모두 드러내며 칼리버 내 모든 부품의 표면을 최고의 수준으로 작업해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검증하고 인증하는 ‘푸아송 드 제네바(Poinçon de Genève)’의 인증을 받으며 메종의 기술력을 증명합니다.

오르비스 인 마키나는 18K 핑크 골드 케이스와 베젤, 그리고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QRS(Quick Release System, 퀵 릴리즈 시스템)이 장착된 블랙 컬러의 가죽 스트랩으로 구성돼 미적 감각과 성능을 모두 갖춘 타임피스라고 할 수 있죠. 로저드뷔가 메인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센트럴 투르비옹 타임피스는 단 88점만 한정으로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