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F 2021 나우엔넥스트 – 십개월
제 8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십개월 소개
한국영화의 현재이자 미래를 볼 수 있는 나우앤넥스트에서는 지난 해 주목받았던 한국 독립 영화 세편을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한 여성이 겪게 되는 혼란스러움을 그린 남궁선 감독의 십개월을 상영한다.
십개월
한국 / 2020 / 92분 / 컬러 / 드라마
감독 남궁선
출연 최성은, 서영주, 백현진, 유이든
미래는 잘나가는 게임 개발자다. 이름처럼 그녀에겐 자신을 필요로 하는 회사와 멋진 애인과 사랑하는 가족과 그리고 무엇보다 창창한 미래가 있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임신은 이 모든 것을 단숨에 날려버린다. 그녀에게 우호적이던 모든 것이 어느새 그녀에겐 넘어야 할 산이자 장애물이 되고 말았다. <십개월>은 제목 그대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10개월의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전도유망한 여성이 출산이라는 고비를 지나면서 겪게 되는 낯설고 기이한 경험을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유머 포인트와 연출력으로 담아내며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