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활발히 연기 하고 있는 배우들의 초창기 작품을 볼 수 있는 시간.
대만 청춘영화의 시작과 마찬가지이자 진백림과 계륜미의 데뷔작인 <남색대문>, 아오이 유우가 주목받기 시작한 <하나와 앨리스>
그리고 점점 다채로운 인물을 보여주는 유태오가 존재감을 드러냈던 <레토>가 선정작들이다.

레토

러시아, 프랑스 / 2018 / 128분 / 흑백 / 드라마

감독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출연 유태오, 로만 빌릭, 이리나 스타르셴바움

1981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없고 냉소가 가득하던 시대에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은 뮤지션 빅토르 최, 그의 멘토이자 당대 최고의 록 스타 마이크, 그리고 그의 뮤즈 나타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레토>는 러시아 음악계에 큰 영향을 준 시대의 아이콘이자 밴드 키노의 리더 빅토르 최와 친구들의 가장 뜨거웠던 젊음의 한 시기를 그려낸 영화다. 영화는 토킹 헤즈, 이기 팝, 루 리드 등 당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전설적인 뮤지션의 음악, 그리고 커다란 꿈과 사랑을 품은 젊은 빅토르 최로 분한 배우 유태오의 연기로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