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영화제의 앰버서더인 한예리 배우의 특별전.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 들며 쉬지 않고 필모그라피를 쌓아 온 배우 한예리의 영화 세 편을 포커스에 선정했다.
장률 감독의 <춘몽>과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 그리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나리>가 포커스 상영작.
저마다 다른 국적의 감독과 작업한 한예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나리


미국 / 2020 / 115분 / 컬러 / 드라마

감독 정이삭

출연 한예리, 스티븐 연, 윤여정

제37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행보를 이어가며 현재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아칸소의 한 농장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사연을 그린다. 이민자들이 겪는 소외감과 어려움, 그리고 갈등과 화해를 오가며 끈끈해지는 보편적인 가족의 삶을 그린 이 작품에 대해 정이삭 감독은 ‘그들만의 소통 방법을 찾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