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10대 시절을 바쳐 사랑한 스타 가수가 어느 날 범죄자가 되었다. 성관계 장면 불법 촬영과 유포, 집단 성폭행 혐의. 스타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지시키며 자칭 타칭‘성덕’(성공한 덕후)이라 불린 오세연 감독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성덕들을 찾아가 인터뷰한다. 이들은 분노, 슬픔, 배신감을 넘어 혹시 자신이 스타의 범죄에 일조한 건 아닐까 하는 괴로움까지 나눈다. 스타와 팬덤 간의 감정적 관계와 고민들을 가감 없이 담아낸 블랙코미디 다큐멘터리.
한국 / 2021 / 87분 / 컬러 / 다큐멘터리, 블랙코미디
감독 오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