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 향수에 ‘주주(ZOUZOU)’라는 이름을 붙였다. 20세기에 짧은 머리를 한 어린 소녀에게 붙인 다정다감하고 어린아이 같은 별명을. – 에디 슬리먼
6월 출시 예정인 셀린느 오뜨 퍼퓨머리 컬렉션의 신제품, 주주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은 60년대의 아이코닉 한 여성들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요,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스더 로즈 맥그리거와 함께 에디 슬리먼이 직접 촬영을 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번 영상은 영국과 미국의 배우이자 뮤지션, 에스더-로즈 맥그리거와 함께 에디 슬리먼이 직접 촬영했습니다. 셀린느와 그녀의 작업은 에디 슬리먼이 직접 촬영한 “톰보이(TOMBOY)” 컬렉션 비디오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지난 3월 영상으로 공개된 셀린느 여성 윈터 24 아크 드 트리옹프 레디-투-웨어 컬렉션과 더불어 셀린느의 첫 황금기인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아이코닉 한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 당시 짧은 헤어 스타일의 소녀들에게 붙이던 사랑스러운 별명이었던 주주(ZOU ZOU)를 향수 이름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셀린느가 새롭게 출시한 향수 주주는 앰버와 머스크 향이 매혹적인데요, 캐러멜 향 뉘앙스가 담긴 아늑한 어코드에 벤조인과 통카빈으로 셀린느 메종 고유의 네오클래식을 담았고, 파출리와 라다넘으로 우아한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머스크와 바닐라가 파우더리한 노트의 잔향을 지속시켜주죠.
또한 에디 슬리먼이 직접 디자인한 셀린느의 오뜨 퍼퓨머리 컬렉션 시그니처 보틀은 17세기 후반 고전주의에서 계승된 미학과 미니멀리즘에 아르데코의 모던한 매력을 더해 파리의 소녀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했는데요, 이 또 한 프랑스 유리 세공의 유서 깊은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에디 슬리먼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