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기의 시대, 뾰루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해외에서 유행하던 ‘뾰꾸(뾰루지 꾸미기)’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사랑 받기 시작했습니다. 뾰꾸 트렌드의 시작은 미국 뷰티 브랜드 ‘스타페이스’ 였는데요, 스타페이스에서 출시한 별 모양 여드름 패치가 많은 셀럽들의 SNS에 등장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죠. 가리기 급급했던 여드름 패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내외 뷰티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모양의 여드름 패치를 출시하기 시작했어요.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데에 제격인 아이템이지만 원래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용도에 맞는 귀여운 여드름 패치를 소개할게요.
여드름 패치는 성분에 따라 사용 시기가 달라진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여드름 압출 전에는 살리실산이나 티트리 오일이 함유된 패치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살리실산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제거해 상처 없이 여드름 속 피지와 노폐물을 배출해 주기 때문이죠. 이후 티트리 오일 성분이 항염, 항균 작용을 하며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아줍니다. 이때 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패치를 오랜 시간 붙이고 있으면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적정 시간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드름을 압출하고 난 후에는 하이드로 콜로이드 패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하이드로 콜로이드 패치가 피부 아래 독소를 흡수해 자외선,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새살이 흉터없이 돋는 것을 도와주죠.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여드름을 완벽하게 짠 후 패치를 붙여야 한다는 것! 피부 속 염증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패치를 붙이면 습윤한 환경이 조성되어 여드름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 증가하는 피지 분비량으로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면 두꺼운 컨실러 대신 귀여운 여드름 패치로 당당히 드러내 보는 건 어떨까요? 피부 건강은 물론, 스타일 지수까지 높여주는 아이템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