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당기는 매트한 쿠션은 이제 그만! 하루 종일 가벼운 느낌으로 피부가 편안한 ‘컴포트 매트 쿠션’이 대세. 가을에도 실키한 피부표현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베스트 쿠션은 무엇일지 지금 같이 찾아보자!

(좌측 상단부터) 자석같이 착붙 밀착을 도와주는
키스(KEYTH)핑크 마그넷 쿠션. 15g, 2만8천원.
실크처럼 부드러운 새틴광을 연출해주는 컴포트 매트 쿠션.
맥(M.A.C)스튜디오 픽스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13g, 7만3천원대.
피부가 숨쉬듯 편안한 포뮬러의 롱래스팅 쿠션.
버버리뷰티비욘드 웨어 퍼펙팅 매트 쿠션. 14g, 9만8천원.
벨벳처럼 부드럽고 얇은 텍스처로
촘촘한 밀착 커버를 보여주는 세미 매트 쿠션.
에스쁘아프로 테일러 비벨벳 커버 쿠션 뉴클래스(쿨앤칠). 13g*2, 3만8천원.
얇고 섬세한 블러 피부를 만들어주는
힌스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12g, 3만4천원.

보송보송한 피부로 화사함을 온종일 유지할 수 있는 매트 베이스! 글로 베이스에 비해 다크닝이 올 우려도 적고, 커버력도 높아 매트한 피부 표현에 맛을 들인다면 사계절 내내 강경 매트파를 유지할 정도로 결점 없는 피부 표현엔 제격입니다.

가을에도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 새틴한 매트 베이스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에디터가 직접 피부가 편안한 매트 쿠션을 서칭해봤는데요. 여러 제품을 디깅하면서 나온 결론은 요즘 나오는 매트 쿠션들은 하나같이 ‘피부가 편안한’ 컴포트 매트를 주장한다는 것.

더 이상 보송한 피부를 위해 피부가 당기거나 두꺼운 텍스처를 감당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말이죠! 피부가 편안하면서, 매트 베이스의 장점인 커버력, 지속력, 밀착력을 고루 갖춘 아이템을 마리 뷰티 랩에서 실험을 통해 찾아봤습니다.

베이스 제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버력!
대다수의 제품이 촘촘하게 커버되는 편이었고,
특히 키스(KEYTH)의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촉촉한 편이었는데도 모공&요철 커버가
고르게 되는 점을 보여줬다.

실험방법: 오렌지에 매트베이스를 고르게 도포해 모공&요철 커버가 잘 되는지 체크했다.

매트 베이스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가장 효과를 보았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커버력이 아닐까요? 글로 베이스에 비해 모공 커버는 물론 잡티 커버까지 우수한 점을 보여주는 매트 쿠션. 이번에 에디터가 실험에 돌입한 쿠션들의 대부분도 촘촘한 커버력을 보여줬습니다. 매트한 베이스인 맥(M.A.C)에스쁘아, 힌스는 모두 모공&요철을 촘촘하게 메우며 뛰어난 커버력을 보여줬어요.

이번 실험을 진행하며 의외의 발견이었던 제품은 바로 키스(KEYTH)의 핑크 마그넷 쿠션!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촉촉한 편이었음에도 마치 프라이머를 바른 듯 균일하게 굴곡이 커버되면서 모공&요철에도 뛰어난 커버를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봐도 뛰어난 밀착력과 함께 반들반들한 피부 표현을 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평소 촘촘한 커버력과 고른 밀착력을 중요하게 여겼던 분이라면 키스의 쿠션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네요!

매트 베이스라면 지속력은 필수
버버리뷰티와 키스의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촉촉한
텍스처인 만큼 지속력 실험에서 하위권에 기록됐다.
맥(M.A.C)힌스의 쿠션은 땀과 피지에
강한 지속력을 보여줬다. 땀이 많은 수부지, 지성 피부라면
두 제품은 꼭 사용해볼 것.

실험방법: 피부와 유사한 인조 가죽에 피지와 유사한 페이셜오일, 미스트를 분사해 땀과 피지에 강한가 확인해 봤다.

매트 쿠션을 찾는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은 대부분 지성 피부거나 수부지 피부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들의 고민은 스멀스멀 올라오는 피지에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진 않는지, 아직은 한낮의 무더운 날씨에도 산뜻하게 메이크업을 유지해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피부와 유사한 인조가죽을 이용해 페이셜 오일과 미스트를 분사해 지속력 실험을 해봤는데요. 역시나 제품의 텍스처에 따른 결과 별 차이가 나오더라구요. 버버리뷰티와 키스의 쿠션은 나머지 3개의 제품에 비해 다소 촉촉한 포뮬러를 가졌는데, 실험에서 역시 하위권을 보여줬고요.

에스쁘아의 제품은 중간, 맥(M.A.C)힌스의 쿠션이 땀과 피지에 강한 지속력을 보여줬습니다. 수부지&지성 피부면서 땀이 자주 나는 분이라면, 두 제품은 꼭 사용해보길 추천합니다.

매트 베이스의 꽃은 보송함!
손등에 베이스를 픽스한 후, 스티로폼공으로 끈적임을
테스트했다. 맥(M.A.C)스튜디오 픽스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은 가장 보송한 사용감을 보여줬다.

실험방법: 베이스를 손등에 펴 바른 후, 베이스가 픽스가 되길 기다린다. 픽스된 베이스가 발린 손등을 스티로폼 공을 이용해 끈적임을 테스트한다.

매트 베이스의 꽃이라고 하면 바로 끈적임 없는 ‘보송함’. 머리카락을 스칠 때 베이스가 촉촉해 볼에 달라붙을 때마다 떼어내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죠. 마리 뷰티 랩은 손등에 베이스를 바른 후 일정 시간 픽스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둔 후 스티로폼 공을 이용해 얼마나 부착되는지 끈적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끈적임 테스트 역시 각 쿠션의 포뮬러에 따른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는데요. 다섯 제품 중 가장 촉촉했던 키스와 버버리 뷰티의 제품이 가장 많이 붙었으며, 세미 매트 쿠션인 에스쁘아가 중간을 기록했고, 그 다음은 힌스와 맥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에디터가 직접 바르며 테스트해봤을 때도 맥(M.A.C)이 다른 네 제품 대비 압도적으로 가벼우면서 보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파우더 처리가 번거로워 보송한 쿠션 1개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고 싶던 분이라면 맥(M.A.C)스튜디오 픽스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을 추천합니다.

최종결과! BEST 쿠션은요..!

보송함/지속력 BEST CUSHION!

NO끈적임, 지속력 갑! 맥(M.A.C) 스튜디오 픽스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지속력 실험과 끈적임(보송함) 실험에서 우수한 면을 보여준 맥(M.A.C)스튜디오 픽스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온종일 베이스가 날라가지 않는 짱짱한 베이스를 원한다면 꼭 사용해보자.

맥(M.A.C)스튜디오 픽스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은 베이스의 명가다운 짱짱한 지속력과 보송한 사용감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보송한 쿠션이어서 혹시 속당김이나 갑갑함이 있을까 싶었지만, 걱정은 우려에 불과했죠. 맥의 독보적인 스킨 밸런싱 컴플렉스가 함유된 스킨케어링 쿠션이라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적정하게 맞춰주며 건조하거나 답답함 없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줍니다.

마름모꼴의 쿠션 퍼프인 ‘더블 픽스 퍼프’는 아티스트가 터치 업 해주는 것처럼 터치하기 쉽지 않은 모공이나 콧등 굴곡, 입가를 세심하게 터치할 수 있게 고안되었죠. 색상 또한 글로벌 브랜드답게 9가지의 다양한 컬러 라인 업으로 남녀구분 없이 다양한 분들의 아름다운 피부를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지속력 BEST CUSHION! 힌스의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메쉬망을 사용한 고운 입자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힌스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초밀착 포뮬러로 섬세한 블러 커버를 해주며 지속력도 뛰어나 결점없는 피부를 만들기에 탁월하다.

지속력 테스트에서 BEST 쿠션 중 하나였던 힌스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다섯가지 제품 중 유일한 메쉬망 쿠션으로 다른 아이템보다 눈길이 더욱 가게 된 제품 중 하나였죠. 쿠션 포뮬러가 메쉬망을 통해 한번 더 걸러 나오니, 고운 입자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됩니다.

메쉬망으로 된 제품이라 바로 두드려 바르기 보단 피부에 밀듯이 펴 발라 주면 실키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으로 연출할 수 있죠. 전체적으로 고르게 펴 발라준 후, 더욱 밀착이 잘 되도록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하면 섬세하고 촘촘한 커버로 매끈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한 번의 메이크업으로 수정화장 없이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힌스의 쿠션은 꼭 사용해보세요.

커버력 BEST CUSHION! 매끈한 모공&요철 커버는 키스의 핑크 마그넷 쿠션.

모공&요철부자라면 꼭 한 번 써봐야 할
키스(KEYTH)핑크 마그넷 쿠션.
산뜻한 촉촉함이 두드릴수록 기분 좋은 쿨링감을 주고
얇은 텍스처가 자석처럼 착붙 밀착을 도와준다.

모공&요철 커버력 BEST 쿠션인 키스핑크 마그넷 쿠션. 다른 비교군 제품들에 비해 촉촉한 사용감이라 상대적으로 커버나 밀착이 덜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얇은 텍스처로 찰떡같이 밀착되면서 고르게 펴 발려 이번 실험에서 의외의 발견이었던 아이템!

두드릴수록 촉촉한 쿨링감이 느껴져, 열감이 자주 올라오는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가볍고 얇은 텍스처이면서 모공과 요철이 고르고 균일하게 커버되어 마치 원래 내 얼굴인데 피부가 좋아 보이는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죠.

피부 톤 자체는 맑은데 넓은 모공과 울퉁불퉁한 요철로 피붓결이 안좋아보였던 분이라면 올가을 키스의 쿠션을 시도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