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바람이 부는 날씨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비니, 한겨울에는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 바람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고, 바쁜 스케줄로 머리를 감지 못 한 날에는 부끄러운 머리를 슬쩍 가려주는 만능 아이템이죠. 다양한 룩에 어울려 여러가지 스타일링을 시도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이번 겨울,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트렌디한 비니 스타일링을 참고해 다양한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세요. 캐주얼 룩부터 빈티지 스타일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비니의 매력을 소개할게요.
스타일리시한 원마일웨어 룩을 찾고 있다면 데이지 버첼의 룩을 눈여겨 보세요. 그녀는 박시한 후드집업과 카고 팬츠에 비니를 매치했는데요, 비니 후드 집업 모자를 걸쳐 힙한 무드를 강조했어요. 여기에 슈즈와 비니 컬러는 블루 컬러로 통일해 센스 있는 비니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비니는 힙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패션 인플루언서 엘리 로빈슨은 생지 데님 셋업에 리본 디테일의 비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는데요, 귀여운 핑크 컬러 비니와 재킷 사이로 보이는 핑크 컬러 셔츠가 어우러져 룩의 완성도를 높여 줬어요. 여기에 바지 위로 살짝 드러나는 레이스 포인트로 개성을 더했습니다.
평소에도 모던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즐기는 멀린 엘리자베스는 비니 스타일링도 깔끔하게 풀어냈습니다. 차분한 그레이 컬러 니트와 스트레이트 데님에 비니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오늘따라 부스스한 헤어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멀린 엘리자베스처럼 비니로 앞머리를 넘겨보세요. 부스스한 헤어를 가리는 것은 물론, 어딘가 심심해 보이던 룩에 포인트가 되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룩을 완성해 줄 거예요.
비니를 썼을 때 부각되는 페이스 라인이 부담스러웠다면 에이미 사라의 비니 스타일링에 주목할 것! 머리에 딱 맞게 착용하는 비니는 페이스 라인을 돋보이게 만들어 자칫하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는데요, 이때 아이웨어를 함께 매치해 시선을 분산시키면 부각되는 페이스 라인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쫀쫀한 비니가 아이웨어에 템플을 눌러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여유있는 짜임의 모헤어 소재를 추천할게요.
다채로운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린제이 브로코브닉은 비니 하나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니트 브랜드 ‘버코닉(Verconiik)’을 운영하고 있는 그녀답게 그래니 스퀘어 패턴의 크로셰 비니를 착용했는데요, 여기에 실키한 블루 컬러 셔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빈티지 룩을 완성했어요. 소재만 잘 선택한다면 비니는 초여름까지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