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한 잔의 칵테일로 표현한다면, 그 맛은 어떨까?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바 ‘찰스 H.’가 2025년을 맞아 특별한 글로벌 칵테일 20종을 선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서울부터 뉴욕, 파리, 런던까지, 전 세계 16개국 20개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칵테일 컬렉션은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 바켄(Odd Strandbakken)과 음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사 하이트(Alyssa Heidt)가 기획했으며,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FOUR SEASONS HOTELS SEOUL

서울의 편의점에서 영감받은 ‘스필드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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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칵테일은 스필드 밀크(Spilled Milk).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 바켄은 서울을 방문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빨리! 빨리!’였다고 하며, 빠르고 편리한 도시, 서울의 핵심인 편의점 상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독특한 칵테일은 토키 소주 블랙 라벨을 베이스로 검은깨, 콜드브루 커피, 바나나 크림을 72시간 저온 추출해 깊고 감칠맛 나는 풍미를 완성했는데요. K-컬처의 감성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스필드 밀크를 꼭 경험해 보세요.

천안의 배와 호두로 완성된 ‘오차드 피즈’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시, 천안에서 영감을 받은 ‘오차드 피즈(Orchard Fizz)’는 지역 특산물인 배와 호두를 활용해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합니다. 배의 상큼한 단맛과 호두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천안의 자연과 전통을 한 잔에 담았어요.

아말피의 햇살을 담은 ‘퀸 오브 다이아몬드’

이탈리아 아말피를 칵테일로 표현한 ‘퀸 오브 다이아몬드(Queen of Diamonds)’는 럭셔리한 휴양지의 감성을 담았습니다. 아말피 해안의 진, 이탈리아산 베르가모트 리큐어, 크리스털처럼 맑은 캄파리를 조화롭게 섞어 네그로니의 청량한 버전으로 재해석했죠. 손수 깎은 다이아몬드 얼음과 캄파리 젤 슬라이스를 더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뉴욕 감성을 담은 ‘팬 아메리칸 하이볼’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팬 아메리칸 하이볼(Pan American Highball)’은 바텐더 찰스 H. 베이커 주니어가 사랑했던 ‘팬 아메리칸 클리퍼(Pan American Clipper)’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볼입니다. 사과, 터키산 석류, 깊고 진한 칼바도스, 그리고 강렬한 압생트가 조화를 이루며, 석류 얼음 구슬이 녹아가면서 점차 깊어지는 풍미를 경험할 수 있어요.

런던의 클래식을 재해석한 ‘버스데이 보이’

런던을 모티브로 한 칵테일 ‘버스데이 보이(Birthday Boy)’는 20세기 초 사보이 호텔 ‘아메리칸 바’의 전설적인 바텐더 아다 콜먼이 만든 클래식 칵테일 ‘행키팽키(Hanky Panky)’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전입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테리 초콜릿 오렌지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더해 깊은 풍미를 완성했어요.

파리의 우아함을 담은 ‘빅센 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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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감성을 가득 담은 ‘빅센 픽스(Vixen Fix)’는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과 붉은 베리를 활용한 저알코올 칵테일입니다. 코블러 스타일의 신맛과 화이트초콜릿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파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를 떠올리게 하죠.

이번 글로벌 칵테일 컬렉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세계적인 바텐더 초청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2월에는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바’ 9위에 오른 포시즌스 호텔 홍콩 아르고 바텐더가 초청되어 마스터 클래스와 창의적인 믹솔로지를 경험할 수 있어요. 3월에는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바’ 7위에 오른 포시즌스 호텔 방콕 BKK Social Club 바텐더가 방문해 특별한 칵테일을 선보입니다. 한 잔의 칵테일로 떠나는 세계여행,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직접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