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옷차림을 가볍게 바꾸듯, 공간도 계절에 맞게 스타일링해야 합니다. 하지만 큰돈을 들이거나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쿠션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니까요. 올봄, 집 안에 싱그러운 계절감을 불어넣어 줄 디자인 쿠션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도나 윌슨

도나 윌슨(Donna Wilson)은 영국의 디자이너 도나 윌슨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로, 양모 니트웨어와 독창적인 홈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는 바로 수공예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유니크한 패턴과 색감이에요.

블룸 쿠션은 이름 그대로 꽃을 피운 듯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보송보송한 촉감의 100% 램스울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내부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솜으로 채워져 친환경적이죠. 한 송이 꽃처럼 사랑스러운 형태 덕분에 어떤 공간에서도 포인트 아이템이 됩니다. 허들 쿠션 하베스트는 ‘Abstract Assembly’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유기적인 형태와 따뜻한 컬러 패턴이 특징. 영국산 100% 양모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영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만큼 품질이 뛰어납니다. 소파나 침대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오브제가 된답니다.

#이케아

스웨덴 디자인의 정수라 불리는 이케아(IKEA)는 트렌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가 강점. 이번 시즌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플로럴 패턴 쿠션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빌드페르실리아 쿠션 커버는 튼튼한 면과 리넨 혼방 소재로 제작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무성한 나뭇잎과 꽃이 가득한 봄 정원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같은 컬렉션의 빌드페르실리아 커튼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죠.

#메종엘바라 X Amy.K

홈 데코 브랜드 메종엘바라(Maison Elbara)와 아티스트 Amy.K가 만나 예술적인 쿠션 컬렉션을 탄생시켰습니다. 컬러 블록과 미니멀한 선을 활용해 정원의 바람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마치 회화 작품을 담아낸 듯한 감각을 선사하는데요. 거실이나 침실뿐만 아니라 카페, 갤러리, 스튜디오 등 상업 공간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두센 두센

뉴욕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두센 두센(Dusen Dusen)은 컬러풀한 패턴과 그래픽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주로 팝 아트 감성이 살아 있는 쿠션을 선보이며, 경쾌하고 감각적인 색감 덕분에 봄맞이 인테리어에 생기를 불어넣기에 좋은데요. 이번 시즌 가장 눈길을 끄는 디자인은 귀여운 거북이 패턴과 노란 꽃이 그려진 쿠션입니다. 밝고 통통 튀는 컬러 조합이 봄 분위기를 더하며, 100% 코튼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내구성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