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오뜨 퍼퓨머리 브랜드 아뜰리에 마떼리가 오는 2025년 4월, 새로운 향수 ‘세드르 피갈리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합니다. 무화과 나무와 시더우드의 조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세드르 피갈리아는, 생기 넘치는 자연의 녹음과 따뜻한 우디의 깊이를 섬세하게 풀어낸 향인데요. 조향사 셀린 페르드리엘은 미국 남부 숲에서 자란 세 가지 품종의 시더우드를 엄선해 무화과의 신선한 잎부터 부드럽고 크리미한 과육까지 정교하게 표현했습니다.
첫 향에서는 상큼한 베르가못과 바질의 프레시한 시트러스 노트에 자메이카 페퍼의 스파이시한 터치가 더해지며, 산뜻하면서도 이국적인 숲속 공기를 떠올리게 하죠. 이어지는 미들 노트에서는 신선한 시금치와 마테의 초록빛 향기가 중심을 잡고, 무화과 잎과 과육의 크리미한 질감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마치 수액이 흐르는 나무 아래 머물고 있는 듯한 고요한 감각을 전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에서는 버지니아, 알래스카, 아틀라스 시더우드가 밀키한 무화과 노트와 드라이 우드와 어우러져,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남깁니다. 잔향까지도 은은하게 이어지며 깊고 편안한 여운을 전달해주죠.
세드르 피갈리아는 단순한 향 제품을 넘어 자연과 장인의 손길, 그리고 감성의 미학이 어우러지는 예술적 창작물로 완성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창립자 베로니크 르 비한은 프랑스 브르타뉴 출신으로, 향수와 건축, 디자인을 하나의 철학 안에서 바라보며 ‘슬로우 럭셔리’라는 개념을 실현해왔습니다. 아뜰리에 마떼리는 하나의 원재료를 중심으로 그것이 지닌 감정과 질감을 탐구하고, 조향을 통해 그 본질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인데요. 브랜드명 ‘마떼리’ 자체가 ‘원재료’를 의미하듯, 세드르 피갈리아 역시 무화과와 시더우드라는 두 가지 원재료의 조화를 예술적으로 담아낸 향입니다.
제품 패키지 또한 브랜드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브르타뉴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진청색 바틀은 폭풍우가 지나간 바다를, 수작업으로 제작된 콘크리트 캡은 절벽의 광물성과 조약돌의 유려한 형태를 떠올리게 하죠. 각 바틀은 표면의 결, 무게감, 광택까지 모두 다르게 완성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로 존재합니다. 수작업 특유의 미묘한 차이는 장인의 손길과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향수 이상의 가치를 선사합니다.
아뜰리에 마떼리의 세드르 피갈리아는 청담 리퀴드 퍼퓸바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월드몰 잠실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더한섬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현대M포인트몰, 롯데ON, Hmall, 더현대닷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