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멀버리는 브랜드의 뿌리인 서머셋으로 돌아왔습니다. 영국 장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가죽 공예의 유산을 만나보세요.

©Mulberry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아이코닉한 슈퍼모델 에린 오코너(Erin O’Connor)와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케세와 아보아(Kesewa Aboah). 영국 패션과 예술을 대표하는 이 두 인물이 등장하며 캠페인 메시지에 깊이를 더하는데요. 또한 포토그래퍼 펠릭스 쿠퍼(Felix Cooper)의 감각적인 시선과 스타일리스트 해리 램버트(Harry Lambert)의 스타일링이 조화를 이루며 캠페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촬영 장소부터 특별합니다. 브랜드의 탄소 중립 공장인 서머셋에 위치한 ‘더 루커리’에서 진행됐죠.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이 흐르는 이 공간에서 멀버리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록했습니다. 가방 하나하나가 어떤 손길을 거쳐 완성되는지 조명하며, 장인 정신과 지속 가능성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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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의 핵심 제품은 새롭게 공개된 스웨이드 토트백입니다. 라지와 레귤러,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이 가방은 일상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데요. 수년 만에 돌아온 멀버리 트리 음각 로고는 클래식하면서도 위트 있는 포인트로, 브랜드 특유의 유머와 디테일을 담아냅니다.

클래식한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엠벌리’ 라인은 새로운 실루엣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넉넉한 수납력을 자랑하는 대형 탑 핸들 백이 나이트 스카이 크록 텍스처로 시선을 사로잡죠.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은 블러썸 핑크 컬러를 입은 ‘베이스워터’가 등장했다는 점인데요. 대표 아이콘인 ‘미니 이즐링턴 버킷’은 오크와 오키드 블룸, ‘미니 소프트 베이스워터’는 초크 컬러로 선보이며,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챙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지를 선사합니다.

멀버리는 오래된 것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아카이브 스몰 엠벌리 사첼’을 포함한 다양한 프리러브드 제품들이 복원되었는데요.

이 모든 과정은 멀버리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 ‘멀버리 익스체인지’의 일환입니다. 고객이 사용하던 멀버리 백을 반납하면, 숙련된 장인이 이를 직접 복원하죠. 제품은 새로운 생명을 얻고, 소비자는 지속 가능한 소비의 주체가 되는 것인데요. 프리러브드 제품은 전국 멀버리 매장과 온라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 사용된 모든 가죽은 탄소 중립 방식으로 생산되었으며, 환경 인증을 받은 제혁소에서 공급받은 소재만을 사용했어요. 탄소 상쇄는 월드 랜드 트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되고 있죠. 캠페인과 함께 포토그래퍼 파올라 리스토돌도(Paola Ristoldo)가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 시리즈 역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멀버리가 지닌 가치와 신념을 온전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