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f가 첫 번째 대규모 펌웨어 업데이트 공개했습니다. 클래식한 외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Zf는 이번 2.0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면에서도 더욱 강력해졌어요.

©Nikon

가장 주목할 점은, 플래그십 모델 Z9과 최신형 Z6III에서 사용되던 핵심 기능들이 Zf에 대거 탑재됐다는 것입니다. 특히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카메라 하나만으로도 업데이트와 이미지 전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셈이에요.

이제는 PC나 스마트폰을 거치지 않고도 Wi-Fi만 연결하면 펌웨어를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복잡했던 절차를 간소화해, 더욱 직관적인 촬영 환경을 제공하죠. 또한 니콘 이미징 클라우드는 니콘이 직접 큐레이션한 색감 설정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프리셋을 최대 9개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조류 전용 피사체 감지 모드’도 추가됐습니다. 이제는 빠르게 움직이는 새도 정확하게 포착하고 추적할 수 있어요. 자연 다큐멘터리나 야외 촬영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죠. 또한 단초점 렌즈를 사용할 때도 최대 2배까지 디지털 줌이 가능한 ‘고해상도 줌’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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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의 클래식 감성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띄는데요. 셔터 버튼을 반쯤 눌렀을 때 확대 표시가 자동으로 해제되어, 프레이밍과 초점 조정이 한결 자연스럽고 빠르게 이뤄집니다. 또한 CPU가 없는 수동 렌즈를 사용할 때도 조리개 값을 기록할 수 있어, 빈티지 렌즈를 즐겨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촬영 환경을 제공해요.

Zf는 2023년 10월에 출시된 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Z9과 동일한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최상의 이미지 품질을 선사하죠.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원하는 크리에이터라면, Zf의 새로운 업데이트에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