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claire

수준 높은 음식을 평가하는 ‘미쉐린 가이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뷰쉐린 가이드>는 매달 눈여겨볼 만한 신제품의 솔직한 후기를 전달합니다.

2025년 5월 뷰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제품은 디올 뷰티의 ‘라 무쓰 오프/온 포밍 클렌저’, 라네즈의 ‘네오 쿠션 뮤이’, 발몽의 ‘오 바이 발몽’, 버버리 뷰티의 ‘티컬렉션 리퀴드 매트립’, 오에라의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트리트먼트 로션’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고 솔직한 평가를 확인해보세요!

#발몽 오 바이 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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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제품 중 에디터의 마음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아이템. 첫 사용과 동시에 ‘이거, 향수 아니야?’ 싶을 정도로 깊고 섬세한 향이 인상적이었어요. 평소 플로럴 계열을 선호하지 않음에도,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듯한 산뜻함과 잔향의 부드러움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분감, 분사력 등 모두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제품이지만, 무엇보다도 손이 가는 이유는 단연 향기일 듯합니다.” CJY

“여행을 갈 때면 나라마다 향수 하나를 골라 온전히 그 나라에서만 사용했습니다. 그 향을 맡을 때면 여행했던 나라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죠. 향이 가진 힘은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발몽의 오 바이 발몽 역시 강력히 추천합니다. 스위스 알프스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듯 신선하고 향긋한 꽃내음이 없던 추억 마저 불러 일으키는데요. 알프스 언덕의 꽃밭 한 가운데서 낮잠을 청하는 느낌이랄까요.” PSB

©VALMONT

발몽의 시그니처 향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섬세한 그린 플로럴 향이 특징. 그린 버베나, 플로럴 부케, 전나무와 낙엽송이 조화를 이루며 스위스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자연의 향을 선사한다. 용량은 150ml, 가격은 26만원.

#디올뷰티 라 무쓰 오프/온 포밍 클렌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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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거품만큼이나 강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디올 라 무쓰 오프/온. 클렌징 오일 없이도 웬만한 메이크업이 말끔히 지워져 놀라웠는데요! 세안 후에도 피부가 당기지 않고 매끈하게 마무리돼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게다가 디올의 오블리크 패턴이 새겨진 캡이 욕실 위에 두기만 해도 하나의 오브제처럼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줘요.” CJY

“클렌징은 하루를 마무리 한다는 점에서 향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안 중이나 세안 후, 백화점 1층에서 은은하게 나는 고급스러운 향기가 맴돌아 스파에서 특별한 케어를 받는 듯한 느낌을 주죠. 퇴근 후,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디올 뷰티의 라 무쓰 오프/온 포밍 클렌저로 묵은 체증을 벗겨내 보길 바라요!” PSB

©DIORBEAUTY

디올 가든에서 자란 워터릴리 추출물이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고,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준다. 용량은 150ml , 가격은 8만원.

#라네즈 네오 쿠션 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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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테스트해보기도 전에 케이스 디자인에 먼저 마음을 빼앗긴 아이템입니다. 전면에 거울이 있어 편리하게 얼굴을 체크하기에 제격이에요. 특히 쿠션을 열어 거울을 확인하다가 퍼프를 떨어트리기 일쑤인 에디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실용적인 아이템이죠.
제품력도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매트(Matte)’하면서 ‘듀이(Dewy)’한 피부 표현, 이름 그대로 ‘뮤이(Mewy)’한 피부를 완성해줍니다. 타고난 듯 매끈하고 속은 촉촉한 피부 표현이 매력적이에요. 다만, 두 겹 이상 레이어드할 경우 다소 뜨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최대한 얇게 펴 발라주는 걸 추천할게요.” CJY (21호 쿨톤, 복합성)

“남성에게 ‘쿠션’이란 단어는 멀게만 느껴지는데요. 라네즈의 ‘네오 쿠션 뮤이’와 함께라면 괜찮을지도? 첫 번째, 모든 성별이 사용할 수 있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고, 두 번째, 지성 타입 피부가 많은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산뜻한 텍스처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한동안 쿠션은 라네즈로 정착해야겠습니다.” PSB(21호 쿨톤, 지성)

©LANEIGE

89%의 스킨케어링 성분이 함유돼 사용할수록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며, 가볍게 밀착되어 들뜸 없이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한 번의 터치로도 도자기처럼 매끈한 피부를 완성하는 강력한 커버력이 특징. 용량은 15g, 가격은 3만2천원.

#버버리뷰티 티컬렉션 리퀴드 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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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크리미한 질감의 컬러로 입술을 감싸듯이 발리는 느낌이 인상적인 아이템. 오랜 시간 바르고 있어도 촉촉함을 유지해 입술 끼임이나 뭉침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름 쿨톤 라이트인 에디터에겐 조금 뜨는 감이 있어 뮤트톤이나, 웜톤에게 추천합니다.” CJY

“모카무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가을 웜톤의 시대가 도래한 걸까요? 쿨톤인 저에게는 핏하게 맞는 컬러는 아니지만, 웜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매력적이고 오묘한 컬러입니다.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실크처럼 매끈한 텍스처 역시 눈여겨보길 바라요.” PSB

©BURBERRYBEAUTY

고발색 컬러 피그먼트가 함유돼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선명한 립 메이크업이 완성되며, 실크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와 하루 종일 지속되는 뛰어난 지속력이 특징이다. 용량은 6ml , 가격은 5만6천원.

#오에라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트리트먼트 로션

©marie claire

“가벼운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찾고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것. 피부에 가볍게 스며드는 느낌의 로션이 번들거림 없이 피부를 산뜻하게 정돈해줍니다. 가벼운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수분감은 충분히 채워주며,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여기에 콜라겐 부스팅 기능까지 더해져 탄력 케어에도 효과적이죠. 다만, 5월 소개 제품 중 가장 높은 가격대라는 점에서, 비교적 금전적 여유가 있는 30–40대에게 추천할게요.” CJY

“능력 있는 영앤리치에게 추천하는 로션. 비교적 어린 나이대에는 가격이 비싸고 리치한 영양감의 화장품을 덧바르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은 영양감 보다는 수분감이 느껴져 산뜻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강력한 수분막을 매끈하게 씌우는 듯한 텍스처로 완벽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죠. 가격대가 비싸긴 하지만 수분감 가득한 세럼같은 텍스처의 로션을 사용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PSB

©oera

흡수가 용이한 포뮬러가 프레스티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오에라만의 콜라겐 리빌딩 콤플렉스를 함유해 콜라겐 부스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용량은 80ml , 가격은 44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