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피아나가 유럽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승마 대회 ‘피아자 디 시에나(Piazza di Siena)’ 제92회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빌라 보르게세 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로로피아나가 오랜 시간 쌓아온 승마계와의 깊은 유대를 다시금 조명하는 자리였는데요. 행사는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5월 24일에는 ‘로로피아나 트로피’와 ‘로로피아나 식스 바스’ 두 경기가 열렸습니다. 골드 블루 깃발 아래, 로로피아나 승마 장애물 뛰어넘기 팀의 간판선수인 에드위나 탑스 알렉산더(Edwina Tops Alexander)와 로렌조 데루카(Lorenzo De Luca)가 경기장을 누비며 브랜드의 품격을 선보였죠.


두 선수는 로로피아나가 직접 디자인한 공식 유니폼을 착용했습니다. 네이비 블루 브리스톨 소재로 제작된 스파냐 재킷의 리워크 버전과 테크노 본디드 스트레치 저지 소재의 옵티컬 화이트 조드퍼스 팬츠를 매치해 기능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춘 퍼포먼스 웨어를 완성했어요.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착용감은 물론,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입니다.



로로피아나와 승마의 인연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에르 루이지(Pier Luigi)와 세르지오 로로피아나(Sergio Loro Piana)는 말과 승마 장애물 뛰어넘기 경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승마 활동을 본격화했는데요. 이후 이탈리아 승마 스포츠 연맹(FISE)과도 유대관계를 구축하며 로로피아나의 승마 헤리티지는 점점 더 공고해졌습니다.
특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을 제작하며 로로피아나만의 기능성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였는데요. 이때 탄생한 의상이 바로 블루 테크니컬 패브릭에 옐로우 트리밍이 더해진 ‘홀시® 재킷’입니다. 이후 로로피아나는 올림픽, 세계 승마선수권대회, 유럽 승마선수권대회에서도 공식 유니폼을 담당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로로피아나 선수들이 여가 시간에 착용한 룩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리넨 실크 삼중 레이어 벨트 스톰® 소재의 홀시® 재킷을 비롯해, 남성용 브리스톨 바머, 마이크로파이버와 캐시미어를 블렌딩한 여성용 윈드메이트® 스트레치 스톰 바머 재킷 등은 모두 스톰 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방수와 방풍 기능을 선사합니다. 특히 오스트레일스® 극세사 울 소재는 경기 중에도 부드러운 움직임과 최대한의 자유로움을 보장하죠.
세르지오 로로피아나는 ‘승마는 동물에 대한 존중과 인내, 그리고 수양을 가르치는 인생의 학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후원은 스포츠의 우아함과 전통,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담아낸 하나의 문화적 제안이기도 한데요. 로로피아나는 앞으로도 스포츠의 품격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브랜드로서, 변함없는 장인정신과 클래식한 스타일, 기술적 혁신을 승마계와 함께 나눠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