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SW19 한남 스토어 & 젤라또바를 소개합니다.

작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모습을 드러내는 SW19 한남 스토어는 프리미엄 젤라또 브랜드 ‘피노키오’와 협업한 젤라또 바, 그리고 SW19의 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향을 맛으로 풀어낸 젤라또를 즐길 수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브랜드의 철학과 이야기를 담은 퍼퓸 컬렉션을 차분히 감상할 수 있죠. 서로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SW19의 향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완성합니다.

그중에서도 SW19의 다채로운 향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오른쪽 공간으로 먼저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메인 디스플레이 존입니다. 마치 시간이 흘러가듯 하루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인데요. 아침 6시(6AM)를 시작으로 자정(Midnight)까지, 하루의 시간대를 향기로 풀어낸 총 7가지의 퍼퓸 컬렉션이 이 공간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각 시간마다 다른 무드와 감정을 담은 향이 배치되어 있어 단순히 향을 맡는 것을 넘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죠. 향을 통해 시간을 체험하는 이 경험은 SW19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후 안쪽으로 들어서면, 시간 속 순간들을 담은 엽서가 준비되어 있는 레터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엽서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해 원하는 향을 입힐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어 책갈피처럼 간직하거나 누군가에게 전하는 작은 기념품으로도 제격이에요.
레터존을 지나면 SW19의 공감각적 향 체험 공간인 시간의 방(Sensory Room of Time)을 부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가 풀어낸 ‘향과 시간’의 서사를 영상과 사운드로 온전히 감상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SW19가 이야기하는 시간의 감각을 미각으로 완성하는 ‘젤라또 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6am, 3pm, 9pm 세 가지 시간대를 테마로 한 젤라또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상큼하고 신선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6am, 생 오렌지와 당근을 더해 여름과 특히 잘 어울리는 산뜻한 3pm,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져 깊고 묵직한 맛을 전하는 9pm까지. 각기 다른 시간의 무드와 향을 맛으로 풀어낸 젤라또로, SW19가 전하는 ‘시간의 향’을 미각으로도 오롯이 경험할 수 있었어요.

@MarieClaire

SW19 한남 스토어를 온전히 둘러본 뒤, 에디터의 기억에 가장 남았던 건 바로 8am 라인과 6am 젤라또였습니다. 8am 라인은 이른 아침, 살짝 서늘한 공기를 가르며 문을 나설 때 맡게 되는 싱그러운 풀 내음과 갓 피어난 꽃 향기를 연상시키는 향으로, 마치 아침의 깨끗한 공기를 병 안에 담아낸 듯한 느낌을 선사했어요.
그리고 6am 젤라또는 한 입 머금는 순간, 신선한 바질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며 기분 좋은 쿨링감을 남겼는데요. 아침 공기처럼 맑고 깨끗한 향이 맛으로 변주되는 경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스레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죠. 여러분도 SW19 한남 스토어에 방문해서 브랜드가 풀어낸 ‘향과 시간’의 서사를 오감으로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