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의 가을을 담은 로로피아나의 ‘로로 하이랜드 캡슐 컬렉션(Loro Highlands Capsule Collection)’.

@loropiana
@loropiana

이탈리아 기반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piana)‘로로 하이랜드 캡슐 컬렉션(Loro Highlands Capsule Collection)’을 선보였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성곽과 전원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승마복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유한 해리티지 감각을 이어갑니다.

이번 컬렉션은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나뉘지만, 두 라인을 관통하는 핵심은 절제된 우아함실용성입니다. 모스 그린과 다크 브라운 등 절제된 컬러 팔레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남성복에서는 안정적이고 중후한 무드를 보여줬죠. 반면 여성복에서는 조금 더 부드러운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작화의 오커 옐로우와 코퍼리 오렌지처럼 대지와 태양빛을 닮은 컬러를 중심으로 따뜻한 가을의 정취를 담아냈어요. 과장되지 않은 색채로 하이랜드의 계절감을 표현한 점은 로로피아나가 늘 추구해온 ‘조용한 럭셔리’를 다시금 드러냈죠.

여기에 루즈하게 흐르는 드레이프 팬츠와 하이 웨이스트 팬츠는 전통적인 승마복의 단정한 라인에 유연함을 더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레이어드를 완성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두 가지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줬어요.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는 플리츠 팬츠 스커트, 오버사이즈 코트, 마렘마 재킷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첼시 부츠와 로로 클랜 패턴의 풀라드 같은 액세서리를 더해 무드를 완성했죠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가장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은 샤쇠르 부츠. 프랑스 부츠 브랜드 르샤모(Le Chameau)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부츠는 수작업과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하는 두 브랜드의 합작인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죠. Chamolux® 러버 소재와 캐시미어 타탄 패널, 고급 가죽 안감이 더해진 부츠는 기능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도심과 전원을 자유롭게 오가는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제격인 아이템입니다..

이번 로로 하이랜드 캡슐 컬렉션은 로로피아나의 소재에 대한 헌신과 절제된 우아함을 다시금 증명했어요. 장인의 손길과 세련된 팔레트 위에 브랜드 고유의 해석을 얹어, 트렌드와 무관하게 지속될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9월 10일부터 일부 로로피아나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