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Moncler)와 질 샌더(Jil Sander)가 만나 자연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하나의 세계로 풀어냈습니다. 장인정신이 깃든 구조적 완성도와 기능성, 그리고 절제된 우아함이 어우러지며, 이번 협업 컬렉션은 올겨울 반드시 주목해야 할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했어요.



알프스 설원을 품은 몽클레르의 산악 헤리티지와 정제된 미학을 추구하는 질 샌더의 디자인 언어는 이번 컬렉션에서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두 브랜드는 자연과 아웃도어가 만나는 지점을 함께 탐구했고, 그 과정에서 감성과 실용성이 균형을 이루는 겨울 룩을 완성했어요.


이러한 방향성은 컬렉션의 출발점인 ‘자연’이라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눈이 포근히 쌓인 산봉우리의 곡선, 완만한 언덕, 울창한 수풀, 그리고 매끄러운 조약돌의 표면까지 자연이 지닌 형태와 표정이 아이템 곳곳에 투영됐는데요. 둥글게 몸을 감싸는 재킷, 자연스럽게 흐르는 패디드 카디건, 걸음을 따라 볼륨이 드러나는 돔 스커트 등 실루엣 전체에 자연의 리듬이 스며 있습니다. 실버 톤의 핀 디테일은 곡선과 원형을 반복하며 몽클레르 로고의 윤곽을 강조하고, 은은한 반짝임으로 룩의 깊이를 더하죠.


이번 협업은 상하이 ‘시티 오브 지니어스(The City of Genius)’ 이벤트를 통해 처음 등장했습니다. 빛으로 채워진 원형 공간을 감싼 360도 스크린에는 자연이 파노라마처럼 흐르고, 관람객은 마치 자연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공간, 영상, 실루엣이 한 장면으로 이어지며 두 브랜드가 바라보는 자연의 숭고함이 감각적으로 구현되죠.


소재에서도 자연의 우아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 더블 울은 따스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고, 워싱 코튼 트윌은 자연스러운 텍스처로 편안한 착용감을 더하는데요. 롱헤어 울은 움직임에 따라 결이 살아나 실루엣에 생동감을 더하며, 코트와 카디건 안쪽에는 몽클레르의 시그니처 다운 충전 나일론이 더해져 클래식한 외관과 탁월한 보온성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도시와 자연, 실내와 실외 어디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성이에요.




컬러 팔레트는 두 브랜드의 미학을 세련되게 반영합니다. 눈을 닮은 화이트, 짙은 블랙, 강렬한 레드는 질 샌더 특유의 뉴트럴 톤과 균형을 이루며 겨울 특유의 맑고 단정한 분위기를 완성하는데요. 여기에 모자와 숄더백까지 더해져 하나의 룩을 완성도 있게 구축할 수 있는 스타일링 폭도 넓혔어요.
이번 컬렉션의 뛰어난 감각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화보와 숏 필름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눈 덮인 풍경을 배경으로 컬렉션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등장해, 겨울의 공기와 질감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이번 시즌이 제안하는 감성을 시각적으로 완성하죠.
현재 몽클레르 + 질 샌더 컬렉션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중시한다면, 올겨울은 몽클레르 + 질 샌더와 함께 한층 더 우아하게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