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도 기운내려고 먹은 밥이 오히려 기운을 빠지게 할 수 있다?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끼니를 때우면 남은 일을 처리하기 더 힘들어질 수 있는데요. 메일을 확인하고 화면을 보며 급하게 식사하면, 몸은 일과 소화 사이에서 동시에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그 결과 더부룩함이나 식곤증은 물론, 집중력이 흐려지는 브레인 포그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짧은 시간 안에 효율을 내고 싶다면 식사 시간에는 과감하게 모니터를 끄고, 잠시라도 자리에서 벗어나 식사에만 집중해보세요.

다시 달릴 오후를 위한 간단하지만 확실한 에너지 충전법,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한 선택, 치명적이었다

바쁜 업무 중 책상 앞에 앉아 끼니를 해결하는 습관은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뇌와 신체를 동시에 지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업무와 식사를 병행할 때 우리 몸은 생리학적으로 충돌하며, 피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겪는다.

일과 식사, 모드 전환이 필요하다

업무 중 우리 몸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된 ‘전투 모드’를 유지하는데, 원활한 소화는 부교감신경이 우위일 때 이뤄진다. 이때 음식을 급하게 밀어 넣으면 신체는 소화와 업무 사이에서 어느 쪽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밥을 먹어도 힘이 안 나던 이유

위장 운동이 억제된 상태에서는 섭취한 영양분이 뇌와 신체로 잘 전달되지 못한다. 즉, 배는 채웠지만 오후 업무에 필요한 핵심 에너지는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뇌가 멍해지는 ‘브레인 포그’를 유발할 수 있다.

우리 뇌에게는 휴식도 중요한 일이다

잠시라도 모니터를 끄고 식사에 몰두할 때, 우리 뇌는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업무 공간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감각을 온전히 음식에만 집중하는 순간, 몸은 긴장을 내려놓고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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