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통 의상을 로맨틱하게 재해석한 2016 S/S 시즌 레디투웨어 쇼에 이어 올가을 브라이덜 컬렉션에 영감을 준 뮤즈는 바로 프리다 칼로였다.
웨딩드레스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에스닉한 요소를 추가해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한 나임칸의 가운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깃털과 프린지로
장식한 드레스며 연핑크빛 꽃 엠브로이더리 시스루 가운, 오간자 카프탄도 예뻤지만 옷과 함께 매치한, 커다란(!) 이어링은 보헤미안 무드를
고조시킨 신의 한 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