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고향 파리로 돌아온 라코스테는 이른 아침 튈르리 공원에서 쇼를 선보였다.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는 이번 시즌 라코스테의 프렌치 헤리티지를 디자인에 담아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폴로 셔츠를 투톤 배색, 오프숄더 드레스 등 다채롭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변형했고, 심벌인 악어를 곳곳에 배치했다. 또 브랜드의 창시자인 르네 라코스테가 가장 아끼던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를 등장시켜 라코스테가 파리 태생의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경쾌한 밴드의 음악과 튈르리 공원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흥겹고 생동하는 기운이 가득했던 ‘라코스테 모닝’ 이었다. 웰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