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급 셀러브리티 리한나는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뉴욕 패션위크 내내 두고두고 회자된 컬렉션 초반의 현란한 BMX 바이크 퍼포먼스는 그녀의 쇼맨십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쇼의 주제 역시 분명했다. 스릴과 스피드로 점철된, 일명 익스트림 스포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는 이들을 위한 바이커 쇼츠와 스쿠버다이빙 수트, 서핑 수트, 클라이밍 재킷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 웨어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쿨한 느낌으로 변신시켰고, 지퍼와 포켓, 토글을 컨템퍼러리하게 더한 감각 역시 돋보였다. 게다가 네온과 딥 카키 컬러, 오버사이즈와 타이트 실루엣을 교묘하게 오간 스타일링은 모든 패션 피플의 SNS를 마비시켰다. 누구보다 글래머러스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그녀가 제안하는 스포티 룩이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