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힙스터들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로 급부상한 나타샤 징코. 그녀는 디자이너이자 조카인 @thegoldenfly와 함께 스트리트 포토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다. “동시대의 열정적인 워킹 우먼에게 헌정하는 컬렉션이에요.” 나타샤 징코는 이번 컬렉션을 다소 평범하게 설명했지만 그 대상은 상상을 초월했다. 조앤 콜린스, 비욘세, 마돈나 등 거물급 셀러브리티부터 심지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까지 그 범주에 포함한 것.그 결과는? 돌리 파튼의 흥겨운 노래 ‘9to5’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남성복 수트를 차용한 듯한 개버딘 울 블레이저를 중심으로 NATASHA ♡ ZINKO’라는 프린트가 곳곳에 장식된 페이턴트 가죽 슬라우치 부츠, 형광빛 매트릭스 선글라스, 데님을 세벌을 겹쳐 입은 듯 연출한 팬츠 등 이 시대 패션 피플이 열광할 아이템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런더너의 젊음을 쿨하게 대변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