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모스, 제인 버킨 등 신경쓰지 않은 듯 시크한 파리지엔 스타일은 불가능할지라도 계속 시도하게 되는 여자들의 로망. 파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쟈딕 앤 볼테르는 이런 아이코닉한 파리지엔을 떠올리게 하는 ‘로큰롤 시크’를 컬렉션의 주제로 삼았다. 레더나 데님 소재의 매니시한 룩을 입되 단추를 풀어 스타일링하고, 박시한 블레이저와 블랙 레이스 스타킹을 매치해 섹시함을 강조하는 식이었다. 런웨이 내내 등장한 버클 장식 부츠,깃털헤어 액세서리는 로큰롤 무드를 고조시키는 화룡점정 아이템이었다. 올가을에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는 모두의 워너비 스타일로 등극할 전망이다. 비록 실패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