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막스는 자유로운 에너지가 넘치는 서핑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컬렉션을 구상했다. 프랑스 남부의 휴양지 비아리츠부터 하와이까지 해변의 반짝이는 모래와 바다를 담은 풍경이 스포트막스 컬렉션에 녹아들었다. 눈부신 스팽글 스커트와 추상적인 패턴은 넘실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연상시켰고 편안해 보이는 아우터를 허리에 묶거나 원피스를 수영복 위에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링으로 스포트막스 특유의 역동적인 무드를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서프 웨어와 테일러드 수트를 믹스 매치한 룩을 번갈아 등장시키며 도시와 휴양지를 아우르는 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레더 슬리퍼와 스트랩 샌들을 손에 들거나 백팩에 액세서리로 달아 연출한 위트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세련된 서프 웨어와 수영복을 입고 무대 위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스포트막스 컬렉션의 모델들을 보고 있으니 당장이라도 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