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SÉBASTIEN MEYER & ARNAUD VAILLANT 세바스티앙 메이어, 아르노 베일랑

NOTE 지금 가장 유망한 브랜드를 고르라면 열에 일곱은 코페르니를 언급하지 않을까? 고유한 디자인 감각과 절묘하게 균형을 유지하는 스타일링 실력, 무엇보다 쇼를 널리 알리는 영민함까지 두루 갖춘 브랜드는 흔치 않으니 말이다. 코페르니는 파리 디즈니랜드를 쇼 베뉴로 정하며 현장을 찾은 프레스들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일깨울 기회를, 온라인 관객에게는 패션이라는 매개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궁극의 환상을 전했다. 눈 깜빡이는 시간조차 아까울 정도로 매혹적인 새 시즌 컬렉션은 한계를 모르고 나아가는 코페르니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FAVORITE LOOK ‘다크 프린세스’라는 테마를 느낄 수 있던 카일리 제너의 블랙 드레스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