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STUART VEVERS 스튜어트 베버스

NOTE 스튜어트 베버스는 한때 전 세계를 매료한 아메리칸 빈티지를 다시 한번 런웨이로 불러들였다. 아랫배가 살짝 드러나는 티셔츠와 길게 늘어뜨린 벨트, 밑단이 풀린 데님 팬츠, 도톰한 더플코트, 그리고 1968년에 출시된 디자인을 재해석한 트윈 포켓 백까지. 그 시절을 옮겨놓은 듯한 쇼는 경험하지 못한 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과장된 멋보다는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튜어트 베버스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린 평범함의 미학은 깊은 인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단숨에 신선하게 바꿔놓았다.

EDITOR’S PICK 빈티지한 티셔츠와 체크 팬츠로 스타일링한 남성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