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CHAPTER BEGINS
2016년, 단 한 대의 제트기에서 시작된 마리끌레르 파워트립은 여성 리더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미디어, 패션, 뷰티 등 각계 여성 리더가 모여 약 48시간 동안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이 특별한 여정은 올해 다시 이어졌다. ‘지속 가능한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삶과 커리어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은 물론, ‘화이트 도파민’, ‘JOMO(Joy Of Missing Out) Life’ 등 시대를 반영한 키워드를 통해 여성 리더들이 자극에서 벗어나 본질을 마주하고, 일과 삶 사이에 숨과 쉼을 불어넣는 법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첫날, 웰컴 디너의 연사로 나선 이는 마리끌레르 손기연 대표였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로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커리어를 시작한 시점부터 한 매체의 대표가 되기까지 쉼 없이 이어온 여정에서 마주한 고민과 성장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그 자리에 모인 여성 리더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다음 날은 뷰티 브랜드 탈리다쿰(Talitha Koum)의 채문선 대표와 패션 브랜드 잉크(EENK)의 이혜미 대표가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치열했던 브랜드 창립기,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 그리고 자신을 지키며 나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까지. 두 연사는 오늘날 여성 리더에게 필요한 자기 돌봄과 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나스, 겔랑, 라코스테, 메이크프렘이 함께한 클래스에서는 감도 높은 체험과 인사이트가 오갔고, 30인의 인플루언서는 각자의 감성과 시선을 공유하며 진정한 연대와 우정을 쌓아갔다. 진정한 연결과 결속이 점점 더 희미해지는 시대, 우리는 파워트립으로 다시 연대의 이유를 되새겼다. 그리고 벌써, 다음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