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코리아 편집장이 전하는 2026년 5월호의 에디터스 레터
2026 May Issue
#마리가 간다
‘지속성과 진정성에 대하여’
대부분의 호언장담이 실현되긴 어렵고, 해를 거듭해 이어가긴 더더욱 어려운 법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지속성이 곧 진정성’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매년 새로운 장애물이 우리 앞에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마리끌레르가 지속적으로 이뤄온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우선 프랑스 마리끌레르에서 40년 전에 시작된 프리덱셀랑스 드 라 보테(Prix d’Excellence de la Beauté, PEB). 마리끌레르 코리아가 매년 이맘때 국내에 PEB를 선보인 것은 K-Beauty가 각광받기 한참 전인 2007년입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공신력 있는 마리끌레르 뷰티 어워드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영예의 얼굴들과 함께 축하의 기쁨과 응원의 박수를 나눴습니다. 다가오는 4월 24일, 제1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Marie Claire Film Festival, MCFF)가 시작됩니다. 사흘 동안 총 열네 편의 영화를 통해 극장을 찾는 발길이 더 분주해지길 소망하며, 영화 덕분에 배우와 관객이 마주하고 감독이 영화를 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 시작을 알리며 특별한 개막작인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이방인>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으로 국내 정식 개봉 전에 가장 먼저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리끌레르 초이스’ 부문을 통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국내 미개봉작을 다양하게 선보이죠. 올해 MCFF의 포스터에 강렬한 개성을 부여한 일본의 국민 배우 안도 사쿠라가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국내 영화계를 비추는 이들이 각자가 선정한 영화를 관객과 나누며 대화하는 특별전. 그 현장에 전여빈, 정호연, 홍경, 최현욱, 이종원, 전소니 배우 그리고 변성현, 김초희, 윤단비, 김세인, 유재선 감독이 함께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신나게 씩씩한 행보를 이어가는 마리끌레르 영화제. 올해는 여성 창작자를 향한 지지와 헌사를 담아 ‘마리끌레르 우먼 필름 프로젝트’의 특별 상영작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마리끌레르 코리아 인스타그램(@marieclairekorea)을 통해 한예리 감독의 티저 영상을 선보인 이후, 저는 주변에서 뜨거운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마리끌레르가 제작한 첫 여성 단편영화에 대해 무모하다(포지티브!), 그리고 아름답다고 말이죠. 영화제 첫날, 그 작품을 여러분에게 선보이는 그 순간까지 마리 팀은 이 두근거림을 주체해야겠죠. 백문이 불여일견!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CGV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영화제 현장에서 살포시 인사를 나눠주세요. 상영작 관련 정보는 마리끌레르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mcff2026)와 5월호 지면의 ‘MCFF Guide’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아름다운 순간들이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지속 가능한 움직임이 되도록 #Team_Marie 모두가 힘을 모아 움직이겠습니다. 우리 그렇게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요.
20th Prix d’Excellence de la Beauté

13th Marie Claire Film Festival

1st Marie Claire Women Film Proj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