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미켈레,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을 말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구찌의 전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에 대해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나눈 전시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구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GUCCI

THEME 구찌 러브 퍼레이드 (Gucci Love Parade) INSPIRATIO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유년 시절에 특별한 영감을 준 할리우드. 동경하던 영화업계와 배우들에 대한 철학 PALETTE 레드, 핑크, 그린, 블랙 등 총천연색 FAVORITE LOOK 할리우드 황금기의 여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핑크 새틴 드레스. 레더 장갑과 망사 스타킹이 센슈얼한 무드를 더한다. POINT 퍼, 시스루, 라텍스, 가죽, 스팽글 등 다채로운 소재를 총동원한 할리우드 글램 룩의 향연. 매컬리 컬킨, 세인트 빈센트, 자레드 레토 등 많은 셀러브리티가 런웨이에 등장한 것도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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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탄생 100주년. 사려 깊은 철학가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먼저 인비테이션으로 ‘GUCCI QUIZ!’ 북을 보내 쇼를 공개하기 전 브랜드에 탐닉하게 한 후 디지털 런웨이에서 뮤직비디오로 이어지는 영상을 통해 새 컬렉션, 구찌 아리아(Gucci Aria)’를 소개했다. 모델이 사보이 클럽으로 들어가는 순간 구찌가 창조한 세상이 펼쳐지는데, 그 안은 승마를 주제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많은 요소들, 톰 포드가 집도하던 전성기에 표하는 경의를 담은 섹슈얼한 벨벳 수트, 케어링 그룹에 같이 몸담고 있는 브랜드 발렌시아가와의 협업이라는, 눈도 깜박일 수 없을 만큼 파격적이고 흥미로운 결과물로 채워져 있었다. 무엇보다 발렌시아가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이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손길을 거쳐 글래머러스해지는 순간은 가히 기념비적이다. 런웨이에 울려 퍼지는 래퍼 릴 펌프가 구찌의 아이템에 대해 읊조리는 랩, 마지막 순간 모델들이 구찌의 유토피아로 향하는 내용의 플로리아 시지스몬디가 감독한 뮤직비디오 등 수많은 예술가와 조력자들이 함께 완성한 구찌의 아리아 (이탈리아어로 공기를 뜻한다)는 이제 패션계의 이정표가 될, 없어서는 안 될공기 같은 존재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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