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O

THEME 발렌티노 랑데부 (Valentino Rendez-Vous) INSPIRATION 스튜디오에서 상상으로 시작해 아틀리에에서 창작되지만 거리에서 비로소 생명력을 얻는 패션 PALETTE 발렌티노를 대표하는 레드부터 선명한 옐로, 그린, 퍼플, 블루, 화이트 FAVORITE LOOK 입체적인 플라워 모티프를 장식한 오간자 셔츠와 보이프렌드 데님 팬츠에 샌들을 신고 로고가 돋보이는 톱 핸들 백을 든 룩. MZ세대가 발렌티노 오트 쿠튀르를 일상복으로 소화한다면 이런 모습일 듯 POINT 컬렉션 공개와 동시에 4개의 컨셉트 팝업스토어와 ‘발렌티노 뷰티’ 컬렉션을 공개한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이 모든 것을 이토록 아름답게 구현해낸 발렌티노 팀에 경의를!

VALENTINO

발렌티노는 피콜로 테아트로 디 밀라노(Piccolo Teatro di Milano)로 디지털 관객을 초대했다. 극장을 일시적으로나마 재개장하는 것은 일종의 펑크 행위와 같다는 하우스의 수장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의 말처럼, 진보적인 문화의 상징이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닫혀 있던 이 공간을 다시 개방하는 일이 새 컬렉션이 지닌 도전적인 분위기나 희망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교향악단의 연주와 싱어송라이터 코시마의 노래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꽃과 자연물에서 영감 받은 모티프들과 하우스 특유의 로맨티시즘, 곡선적인 디자인으로 마무리한 쇼피스가 연이어 등장했다. 고전적인 형태와 과감한 디테일, 희망적인 색감의 룩들은 장소가 가진 의미를 충실하게 따르며 드라마틱한 쇼의 대가로 불리는 피에르파올로의 감각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들었다.

2021 F/W 시즌 백 트렌드

2021 F/W 시즌, 백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친숙한 이름들이 대거 등장했다. 브랜드 아카이브의 아이코닉한 백을 쁘띠 사이즈로 구현한 디올의 마이크로 백 컬렉션부터 전체 비율을 변형해 참신한 느낌을 연출한 펜디의 피카부 아이씨유 백, 2007년 이후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프라다의 갤러리아백 등 클래식한 백의 미학을 자유로이 만끽하길.